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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Current Affairs)

'스폰서 검사' 김수남 검찰총장 사과

 

 

 '검찰의 명예 땅에 떨어졌다' 진경준 사건 이어 두번째

 

김수남 검찰총장 국민 사과

 

 

진경준(49·구속 기소) 전 검사장에 이어 최근 5000만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김형준(46·구속) 부장검사까지 구속되면서 김수남 검찰총장이 30일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김 총장의 사과를 두고 검찰 내부에서는 “검사 개인의 일탈은 총장이 사과할 일이 아니다. 개별 검사의 문제가 있을 때마다 수뇌부가 일일이 사과해야 하느냐”는 볼멘소리도 터져 나왔다. 그러나 ‘문제를 인지하면서도 반성 없이 권위적인 태도를 고집한다’

-서울신문 2016.10.01

 

김 총장이 '검사 비리'로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진경준 전 검사장 사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김 총장은 지난 7월 진 전 검사장이 넥슨 비상장주 특혜 매입 등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되자 "검찰 고위 간부가 본분을 망각하고 공직을 치부 수단으로 이용하고, 국민을 상대로 여러 번 거짓말한 데 대해 허탈감을 넘어 수치심이 들었다"

-조선일보 2016.10.01

 

전날 김형준(46·구속) 부장검사가 구속되자 검찰총수로서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이다. 이른바 ‘126억원대 주식 대박’ 사건으로 지난 7월 진경준(49) 전 검사장이 구속된 다음날 전국고검장회의를 긴급 소집한 자리에서 사과한 이후 70여 일 만이다.

-중앙일보 2016.10.01

 

견제받지 않는 검찰 권력이 스스로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2016.09.30

 

이날 대법원에서 열린 김수천(57·구속) 부장판사에 대한 징계위원회에선 판사로선 최고 수위의 징계인 정직 1년 결정이 내려졌다. 앞서 김 부장판사는 정운호(51)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서 사건 청탁 명목으로 레인지로버 차량 1대와 현금 등 1억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징계가 청구됐다.

-중앙일보  2016.10.01

 

김수남 검찰총장은 2011.08 ~ 2012.07 에 걸쳐 남부지방 지검장을 역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