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이벤트

오마바의 미국 MB의 대한민국

 

 

박정희 생애에서 인간적으로 심히 괴로운 시기는 1948년 여순 반란사건 때였을 것이다.1946년 12월에 한국 육사 2기생으로 졸업한 그는 1948년에 육군 본부 작전정보국에 근무하고 이었는데,여순사건에 연루 되었다는 혐의로 체포된다.그가 맏형인 박동희의 영향으로 남로당에서 활동했다는 것이었다.그는 남로당에 가입한 장교들의 명단을 군 수사대에 넘겨주고 실형은 면한 채 예편당하고 사상 전향을 한다.

 

1972년 10월 17일 박정희가 선포한 유신 이라는 것은 잔혹한 공포정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뜻한다.그는 언론과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그의 영구집권 기도에 반대하는 민주인사들을 닥치는 대로 투옥한다. 1974년 1월에 1호가 나온 '긴급조치'가 그 시발점이다.200명이 넘는 청년 학생 기성세대가 '민청학련'과 '인혁당'이라는 반국가단체를 결성하거나 박정희 정권을 비판했다는 혐의로 군사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장기형부터 사형까지를 선고받았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의 헌화 순서가 된 두 사람이 제단에 올라 꽃을 집어 드는 순간 누군가 벽력같은 소리로 외쳤다."사죄하시오" 사방에 있던 청와대 경호원들이 득달같이 달려가서 그 사람의 입을 틀어막고 밖으로 끌어내려 했다.나중에 기사를 보고 알았지만 '그 사람'은 민주당의 백원우 의원이었다.

 

찬란한 부활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뒤 이름난 문필가들과 보통사람들이 그를 추모하는 글을 셀 수도 없이 많이 보았다.순수한 슬픔과 사무치는 한을 적은 글도 있었지만,노무현의 대통령 시절에는 물론이고 '박연차게이트' 이후 그를 사정없이 비난하던 유명인사들의 글도 적지 않았다.

 

그들은 대략 이런 내용으로 추모의 글을 썼다.'나는 노 대통령을 심하게 비판했지만 거서 뒤에 그가 얼마나 정직하게 원칙을 지키며 살려고 노력했는가를 깨달았다.이명박 정부가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그는 우리 앞에 부활할 것이다.'

 

한 시인의 조시를 여기에 옮김으로써 노무현의 죽음을 '순국'으로 승화시키는 의례로 삼는 것이 좋겠다.

 

당신은 부활하고 있습니다.

거리와 골목과 광장으로 뒤덮은 흐느낌을 타고

당신의 눈이 되살아나고 꿈이 되살아납니다.

말이 되살아나고 노래가 되살아납니다.

 

당신을 향하여 날아들던 그 예리한 칼날들을

당신을 향하여 퍼부어지던 그 저주의 말들을

다 잊으라는 그 말씀의 깊은 뜻도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압니다 그 칼날 그 말들을 안고

거꾸로 당신의 되살아난다는 것을

온 나라를 새로운 활기로

가득 채우면서 당신은 부활하고 있습니다

 

한 줌의 재로 돌아가면서도

아름다운 나라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당신의 부활,아 찬란한 부활!

 

-신경림 당신의 부활,그 찬란한 부활

 

책 본문 中

 

이명박 前 대통령은  노무현 정권 2007년 당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경제 침체와 일자리 부족 등으로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경제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어떻게 살림살이를 해야 하는지 모른다.자신들이 일을 할 줄 모른다는 것조차 모른다.'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무너진 중산층 복원과 파탄에 이른 서민경제 살리기다.'

 

이러한 이명박 前 대통령의 말들은 당선 이후 747 공약 파기뿐만 아니라 나타난 경제적 지표(MB의 비용 참조)로 보아도 전혀 그렇지 않음이 드러났습니다.

 

 

 

오마바의 미국 MB의 대한민국

 

 

 

 

'리뷰 이벤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신 조자룡  (0) 2018.08.14
위조지폐(counterfeit bills) 감별기  (0) 2016.10.13
BBK의 배신  (0) 2016.07.31
또,라이 가카  (0) 2016.07.24
조용한 혁명  (0) 201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