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남기고 분신 사망
故 이남종씨 유서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총칼없이 이룬 자유 민주주의를 말하며 자유 민주주의를 전복한 쿠데타 정부입니다.
원칙을 지킨다는 박근혜 대통령은 그 원칙의 잣대를 왜 자신에게는 들이대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국민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공권력의 대선개입은 고의든 미필적 고의든 개인적 일탈이든 책임져야 할 분은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이상득, 최시중처럼 눈물 찔끔 흘리며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던 그 양심이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이 아니길 바랍니다.
여러분
보이지 않으나 체감하는 공포와 결핍을 제가 가져가도록 허락해주십시오.
모든 두려움을 불태우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두려움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일어나십시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박주민 변호사는 민중의 소리를 통해
"경찰은 처음에 유족들에게도 고인의 유품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런 유서 내용이 공개될 경우 여러 파장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시간을 끌기 위해 공개하지 않으려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가지고 있다"
며 말했다.
서울역분신男장례위 "빚 때분에 자살?..경찰이 왜곡" http://t.co/0l7EIZs9w7 경찰의 왜곡발표는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 파렴치한 경찰!
— 이재화(변호사) (@jhohmylaw) January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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