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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여고생일기 유네스코 등재 한국판 안네의 일기인가



 

 

5.18 여고생일기 전남도청에서 봉사했던 당사자의 생생한 목격

 

5.18 여고생일기 유네스코에 등재될 예정이다.

5.18 민주항쟁을 직접 목격한 당시의 일기장이 유네스코에 등재 추진위원회에 기증했다고 한다.이것을 기록할 당시 주모씨는 고3여고생이었고 당시 전남도 도청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어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씨는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5월 23일, 공수부대에서는 처음에는 몽둥이로, 다음은 대검으로, 다음에는 총으로 우리 시민을 무차별 살해했으며, 또한 도망간 사람까지 모두 잡아 그 즉시 살해했고 구경만 하던 어린이, 할머니까지 무차별 살해해서 우리 시민들은 좋지 못한 일인 줄 알면서도 공수부대에 맞서기 위해 무기고를 털어 총으로 대전해 물리쳤다"

그러면서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말한다.

 "입으로 말할 수 없는 갖은 만행을 벌여 사망자는 밝혀진 사람만 해도 200명을 능가하고 실종자는 거의 한 동에 몇 사람 꼴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매스컴은 일절 이러한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완전한 정부 편에 서서 우리 민주시민들을 폭도로 몰고 있었다"

마치 안네의 일기를 연상하게 하는 5.18 여고생일기는 당시의 상황을 직접 목격한 사람의 생생한 증언이어서 역사의 증인으로 또 일기장이 하나의 증언록이 되려고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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