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시대의 상업의 성인 임상옥에게서 보는 신기업윤리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호암전집
결국 지금까지의 내용을 요약하면 그의 사업철학과 사업윤리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사업의 목적은 재물에 대한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생존이 되어야 한다.사업이 장기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신용'을 바탕으로 '절제와 균형'으로 재물을 추구해야한다.
지금까지 살펴 본 임상옥의 사업철학은 분명 우리의 기업 현실과 경제사상에서 참조할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그의 사상을 현실에 접목하는 것이 현실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그러나 그러한 작업을 시도하기전에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으로 표현되는 그의 사상을 좀더 큰 사상의 흐름 속에서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이런 작업을 위한 정지작업이 자음의 제2장에서 진행된다.제3장에서는 제2장에서 살펴 본 여러 사상과 이론을 바탕으로 임상옥의 사상을 재평가하고 그의 사상이 현대 주류경제학의 기업이론과 윤리를 대체하는 대체적인 기업이론과 윤리가 될 수 있는지를 탐구할 것이다.그리고 이를 토대로 제 4장에서는 새로운 기업윤리의 가능성을 모색해 볼 것이다.
정직과 신의를 자기고 절제된 방법으로 부를 추구하는 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하는 바람직하고 행복한 삶과도 일치한다.칸트가 이야기하는 양심이라는 것이 있어서그런지 몰라도 옳지 않은 방법으로 아무리 돈을 많이 번다 해도 그렇게 돈을 번 사람은 정작 행복을 느낄 것 같지 않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작은 이익을 위해 거짓과 속임을 밥먹듯이 한다.기업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이익을 많이 내려 한다.그것만이 그들의 유일한 존재 이유인 것처럼.극단적인 경쟁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부추기고 있다.
이상과 현실의 갈등처럼 보이는 이런 고민에 대해 임상옥의 생애와 철학은 해결점을 시사해 준다.그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생과 사업을 계획하는 것이다.
이렇게 인생과 사업을 장기적 관점으로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윤리적인 기업환경과 윤리적 사회를 만드는 것이 바로 개인에게는 행복을 기업에게는 더 많은 이익을 국가에게는 경쟁력을 가져다 주게 된 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깨달을 필요가 있다. -본문 中
지은이 권명중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 석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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