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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벤트

다시보는 언론계 촌지사건

 

언론의 총체적 부패구조를 청산하는 일은 뜻있는 언론노동자들의 힘겨운 짐으로 남을 것

보사부 출입기자단 거액 촌지사건

 

▲언론사의 경영진부터 일선기자에 이르기까지 언론인의 윤리를 저버리고 권력이나 자본과 공생하면서 부당한 뇌물이나 이권을 받고 언론의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 총체적 부패구조로 굳어져 있다.

 

시민들이 내는 세금을 촌지로

여수시 촌지 사건 신문기사

▲ 언론인에 대한 촌지라는 부패구조가 비단 여수시만의 일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추방해야 할 부패를 '관행'으로 또 용납해야 되겠느냐 부끄러운 촌지 퇴치에 이제 시민들이 눈을 부릅뜰 때

 

AP AFP 로이터 통신 '촌지수수 한국언론계의 뿌리깊은 관행'

기자단 촌지사건 신문기사

▲13개 언론사 대국민 사과 한국방송공사 문화방송 서울방송 침묵 AP AFP 로이터 통신 '촌지수수 한국언론계의 뿌리깊은 관행'

 

기자 촌지는 형법상 배임수재죄 팽원순 교수

▲정부가 언론의 부패를 부추김으로써 또 다른 방식으로 언론을 장악하려는 의도

 

우리는 부정 부패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싸그리 잊고서,안으로 돈벌이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공멸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출세의 지표로 삼는다.

독한 마음과 육중한 뱃살로, 불법과 탈세를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탐욕을 개발하고, 국민의 무지를 선거의 발판으로 삼아, 금권의 힘과 무법의 정신을 기른다.

공갈과 협박을 앞세우며 쾌락과 물질을 숭상하고, 음모와 불신에 뿌리 박은 이전투구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랑하고 따뜻한 지역 감정을 북돋운다.

우리의 통박과 담합을 바탕으로 경제를 파괴하며, 국민의 빈곤이 나의 발전임을 깨달아, 상납과 뇌물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배금주의에 참여하고 복종하는 국민 정신을 드높인다.

물질숭상의 투철한 애물애첩이 우리의 쾌락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상을 배반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 줄 영광된 분단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부패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 -국민부패헌장. 시민운동가 38명 작성